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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남북 평화 공존 위해 북한 비난 멈춰야' 제언

[한줄요약] 남북의 평화적 공존을 원한다면, 북한을 향한 공개적인 비난부터 멈춰야 한다.

2026년 8월 27일자 기사 기준, '총, 균, 쇠'의 저자로 잘 알려진 미국의 석학 재레급 다이아몬드가 남북 관계에 대해 매우 도발적이고도 현실적인 제언을 내놓았습니다.

Symbolic Divided Landscape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서울에서 열린 포럼에서, 우리가 북한과 평화로운 공존을 이루고자 한다면 공개적으로 북한을 '비난(bad-mouthing)'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핀란드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취했던 전략적 태도를 예로 들었습니다. 핀란드는 자국의 안보를 위해 러시아에 대한 비판을 피하는 선택을 했으며, 이는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민주주의 국가인 핀란드조차 생존과 평화를 위해 언론의 비판을 자제시키는 '생각하기 힘든' 결단을 내렸듯, 남북 관계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가 북한과 평화적 공존을 원한다면, 대외적인 비난보다는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기후 변화, 농업, 수산업, 외래종 대응 등 양측이 공동으로 직면한 현안들을 중심으로 '비공개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신뢰 구축을 위한 첫 단계는 대외적인 선언이 아닌, 아무런 발표 없이 진행되는 은밀하고 실질적인 협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이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