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나 지수가 4.5% 넘게 폭락했습니다.
2026년 8월 6일자 기사 기준, 서울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AI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는 목요일 오전,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를 대거 매도하면서 하락 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38포인트, 즉 4.52% 하락한 6,299.88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한국거래소(KRX)는 오전 10시 18분경 코스피 종목에 대한 매도 측 사이드카를 5분간 발동하여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번 하락은 기술주가 주도했습니다. 시장의 지표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는 5.89% 하락했으며,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8.75%나 급락했습니다. 삼성전기(-9.11%)와 SK스퀘어(-11.62%) 등 관련 부품 및 지주사들의 낙폭은 더욱 컸습니다. 현대차(-2.35%)와 두산에너빌리티(-1.69%) 등 주요 기업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7%)와 2분기 실적이 견조했던 APR(4.34%)은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나스닥 지수 역시 알파벳과 AMD 등 기술주 약세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다우 존스 지수는 이란과 오만의 해상 경로 합의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의 상승이 AI에 대한 막연한 낙관론에 기대어 있었다면, 이번 급락은 그 이면에 숨겨한 불안정한 수익성 논란과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이 하락이 단순한 조정인지, 아니면 더 큰 폭풍의 전조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