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LG에너지솔튬과 혼다의 합작사인 L-H Battery가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ESS용 리튬 이온 배터리 셀 대량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2026년 7월 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법인 L-H Battery Co.가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소재 배터리 공장에서 ESS(에너지 저장 장치)용 배터리 셀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공장의 원래 목적이 전기차(EV) 배터리 제조를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전기차 규제 환경 변화와 급격히 성장하는 에너지 저장 시장의 흐름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전략을 ESS 중심으로 빠르게 선회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규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기민한, 혹은 생존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L-H Battery 측은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배터리를 병행 생산하며 유연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차훈 L-H Battery CEO는 'ESS는 우리의 핵심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배터리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88GWh에서 2030년 485GWh, 나아가 2035년에는 976GWh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규제 변화라는 변수 속에서 이번 생산 전략 수정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보에 어떤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