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미국 하원을 통과한 영원한 일광 절약 시간제 법안이 상원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며 불투명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5일자 기사 기준, 미국 하원은 일 년에 두 번 시계를 변경하는 번거로움을 끝내고 일광 절약 시간제를 영구적으로 시행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이제 공은 상원으로 넘어갔고, 이 법안의 운명은 매우 불투명해 보입니다.

공화당의 거스 빌리라키스 의원은 현재의 시계 변경 제도를 '21세기의 삶과 비즈니스 방식을 반영하지 못하는 과거의 유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법안이 '더 길고 밝은 낮'을 의미한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 '밝은 낮'의 약속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톰 코튼 상원의원은 이 법안이 마치 밝은 얼굴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실체는 훨씬 더 어둡다고 지적합니다. 일광 절약 시간제를 영구화한다는 것은 실제 빛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시계 바늘을 조정하여 아침에 있어야 할 햇빛을 저녁으로 옮기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코튼 의원은 '겨울철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돌림으로써, 영구적인 일광 절약 시간제는 겨울 아침의 일출을 터무니없이 늦게 만들 것이며, 이는 미국인들의 안전과 복지에 필수적인 아침 햇빛을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상원 상무위원회 소속 의원들 중 상당수가 이 법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법안 통과 여부는 안갯속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