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롯데 자이언츠의 빅토르 레이스가 시즌 211안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타자 3년 연속 안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2개 안타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에 이어, 2026년 10월 12일자 기사 기준 빅토르 레이스는 다시 한번 KBO 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위치 히터 레이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월요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211안타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시즌의 202안타, 그 전 시즌의 187안타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번 시즌은 KT 위즈의 최원준과 치열한 안타왕 경쟁이 펼쳐졌던 시기였습니다. 최원준 역시 208안타를 기록하며 막판까지 레이스를 압박했으나, 결국 레이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KBO 역사상 외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안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레이스의 놀라운 점은 단순히 안타 수에만 있지 않습니다. 그는 2024년 입단 이후 매 시즌 144경기를 단 한 번의 결장 없이 모두 소화하며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레이스는 인터뷰를 통해 '안타 기록을 세워 매우 기쁘며, 무엇보다 건강하게 시즌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이로운 기록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32세에 접어든 레이스의 내년 행보가 불투명한 가운데, 211안타라는 숫자가 향후 KBO 리그에서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시대의 서막일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